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최근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기후현상 및 식물 바이러스 세미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변화 등 자연현상의 물리적 해석 및 고추 등 원예작물에서 피해가 많은 바이러스의 방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이부용 교수의 '기후변화와 자연현상의 물리적 해석'에 대한 발표에 이어 서울대학교 권선정 교수가 '식물 바이러스의 출현과 진화' 주제로 발표 후 토론을 진행했다.

기후변화로 원예작물 개화기 저온피해 및 여름철 생육 최성기 고온피해와 고추 등 원예작물에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와 같은 바이러스병과 총채벌레, 진딧물 등 바이러스 매개충의 피해가 급증해 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용습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및 바이러스 매개충 연구에 매진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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