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아동 감소로 원비 징수 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보육 교직원 급여 지급 등이 힘든 어린이집 재정난을 경감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시내 민간·가정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과 정부로부터 교사 인건비 일부를 보조 받는 정원충족률 80% 미만 정부 지원 어린이집이다. 출석 아동이 한 명도 없거나 휴·폐원 예정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등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정원충족률에 따라 3~4월 운영비 일부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정원충족률 50% 이하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은 월 80만원, 정원충족률 50% 초과 70% 미만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은 월 60만 원, 정원충족률 70%를 초과하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은 월 40만원, 정원충족률 80% 미만 정부지원 어린이집은 월 2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조광한 시장은 "신학기 적응기간인 3~4월, 지원을 통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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