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청년 대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최평규 SNT장학재단 이사장이 2019년 제 6기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모습.(코로나19 사태이전 행사 사진)(사진= SNT장학재단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SNT장학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제8기 SNT 장학생 66명을 선발해 총 5억2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SNT장학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공계 우수 대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금까지 SNT장학금 받은 학생은 8년 동안 약 460명으로 장학금 지원액은 총 35억원이나 된다.

SNT장학재단은 2014년 첫 장학금 전달 이후 매년 2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축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도 함께 열었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차원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모두 취소하고 장학금만 지급했다.

최평규 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청년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업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최악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SNT의 도전과 희생정신을 닮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SNT장학재단은 이공계 인재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최평규 SNT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가 2013년 총 30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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