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불예방 첫걸음

사진=영암군
[영암(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기후변화에 따른 건조일수 증가 및 매년 관행적 무단소각으로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이 산불발생요인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영암군(전동평)은 11개 읍·면 마을별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 ~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읍면 소재 각 마을이 참여(주민 전체 사전동의)하여 서약서 양식에 따라 마을대표가 직접 서명을 통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예방하는 활동이다.

기존 논·밭두렁 및 산림연접지에서 불법소각이 발생 후 실화자에게 규제, 과태료 등을 징구하였지만,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사전에 미리 농·산촌 마을 공동체에 자발적 서약 및 자율이행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암군민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실천으로 산불제로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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