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0일 운영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린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역사회에 잠재된 코로나19 감염원을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정관보건지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내년 1월1일부터 10일까지 의사, 간호사 등 운영인력 20명 내외가 투입돼 평일, 주말, 공휴일에도 구분없이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증상유무나 역학적 연관성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고 익명으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진행한다. 이 검사법은 콧속으로 면봉 등 검사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검사해 확진을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단검사 중 가장 정확도가 높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역사회에 잠재된 코로나19 감염원을 조기 발견해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불안감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선별진료소는 기장군보건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병원 3곳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