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한자 어휘 연구-한국·중국·일본·베트남 한자 어휘 비교’

‘동아시아 한자 어휘 연구-한국·중국·일본·베트남 한자 어휘 비교’ 주제로 열리는 2020년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18일 ‘동아시아 한자 어휘 연구-한국·중국·일본·베트남 한자 어휘 비교’라는 주제로 2020년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가 2018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사업플러스 사업에 선정된 이래 연구하고 있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 상용한자어 연구’를 심화·발전시키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는 한자어의 생성, 발전, 이동, 상호영향 등의 구체적 양상을 고찰하고 한자문화권이라는 공통점에 기반한 문명의 특성을 규명할 수 있는 바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 강연은 경북대 명예교수이자 전 국립국어원장을 역임한 이상규 교수가 ‘온톨로지 기반 한중일베 한자어 연구의 기반’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한국어의 한자어를 바탕으로 김양진(경희대 교수), 전국조(경성대 사업단), 조정아(경성대 사업단), 신웅철(경성대 사업단), 가와사키 케이고(도쿄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의 한자어에 대해 매슈 지스크(일본 도호쿠대 교수), 자오 위메이(덕성여대 교수), 위펑(성균관대 교수), 응우옌 반 캉(베트남사회과학원 교수, 전 베트남언어연구원부원장), 응우옌 황 안(하노이대)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모든 발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발표 당일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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