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박희성 교수의 ‘초미세 열유동 및 에너지전달 실험실’이 ‘HULab’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창원대는 기계공학부 박희성 교수의 ‘초미세 열유동 및 에너지전달 실험실’이 효성중공업연구소의 산학협력기관인 ‘HULab(Hyosung-University Laboratory)’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HULab은 효성과 대학 간 공동연구실로 국내 대학의 우수 Lab과 공동연구개발 및 고급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는 효성의 산학협력 모델이다.

박 교수의 연구실은 지난 3년간 총 5건의 효성중공업연구소 산학위탁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효성중공업연구소의 내부검토와 심사를 거쳐 HULab으로 최종 선정됐다.

창원대는 HULab 선정으로 우수 연구인력 육성 및 실무 노하우 확보를 통한 맞춤형 인력양성의 기회와 기술 교류협력에 따른 기술역량 강화를 기대했다.

특히 현재 국내 대학 소속의 연구실 중 29개만이 운영되고 있다. 박 교수의 ‘초미세 열유동 및 에너지 전달 연구실’은 산학프로그램 진행 및 대학원생의 취업연계, 산학장학생 등의 혜택을 통해 최고의 대학연구실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최원호 효성중공업연구소 상무는 “HULab의 선정으로 박희성 교수 연구실의 우수한 선행연구 성과 활용 및 우수 연구인력의 육성에 더욱 밀접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궁극적으로 위탁연구뿐만 아니라, 위탁 인력교육 및 대학원 졸업생의 취업연계가 더욱더 확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HULab 선정으로 창원대학교 대학원에 우수한 인재가 더 많이 영입·육성되고, 학생들이 기업체 및 국책연구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연구소와 박 교수의 초미세 열유동 및 에너지전달 실험실은 첨단 냉각기술을 적용한 HVDC 개발, 대용량 발전 전동기, 에너지저장장치 등 미래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