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 맞아 수익금 기부 공익통장 판매

송종욱 광주은행장, "오월정신의 나눔실천이 지역사회에 전파되기를 기원"

광주은행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넋이 5월, 그 날을 기억하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넋이통장’은 구 전남도청 실사진을 통장 표지로, 현재 광주은행 자리에 위치했던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국립 5·18 민주묘지,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 등 5·18 사적으로 지정된 곳을 통장속지에 삽입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시대정신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사적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여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넋이통장’은 공익형 상품으로 2021년 4월말까지 판매하는 수익금의 50%를 오는 2021년 5월 18일에 5·18 기념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뜻깊은 나눔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정기예금 및 정기적금으로 판매되는 ‘넋이통장’은 영업점에서 개인 및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넋이통장’의 1호 가입자로 나선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1980년 5월의 아픔과 성장을 기억하며 지역민과 함께 의미를 나누고, 함께 나눈 의미를 공익재단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랑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는 ‘넋이통장’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에 공감하고, 지역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 있는 상품으로 고객님께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1980년대 수기통장의 디자인을 리뉴얼한 ‘레트로 통장’과 KIA타이거즈 선수 일러스트로 디자인한 ‘Limited 2020 KIA타이거즈 통장’을 한정판으로 제작했으며 지역 관광명소 및 특산품으로 통장을 디자인한 ‘지역사랑통장’을 출시해 성황리에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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