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착수보고회, 연내에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자문 예정
군· 구립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도 적극 지원

인천시립요양원 조감도
[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환경과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천시립요양원을 2022년 6월 완공 목표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립요양원은 남동구 도림동 386-8번지(4284㎡)에 115인이 입소할 수 있는 시설로, 총사업비는 102억7900만원(국비 43억9700만원, 시비 59억원)이며, 지상 3층, 연면적 2714㎡의 건축규모로 건립된다.

2018년 5월에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공유재산심의, 투자심사, 국토부 사전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완료하고,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라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공공건축 심의 등 현재 추가 이행 절차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2일에 착수보고회, 또 연내에 주민설명회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군·구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 북도면 연평면 자월면의 종합요양시설은 이달 내 착수 예정이고, 대청면 덕적면 또한 내년에도 신규 사업으로 신청해 도서지역 내 공립 장기요양서비스를 구축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에 대한 돌봄, 치료에 이르는 포괄적인 정책기조에 부응하면서,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이 선도적 모델이 되어 각 군·구에서도 공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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