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전화 한통으로 방문기록이 가능한 안심콜(080) 출입관리 서비스를 병행 운영한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확진자와 접촉자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 한통으로 방문기록이 가능한 안심콜(080) 출입관리 서비스를 병행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콜(080) 출입관리 서비스는 본인의 핸드폰으로 개별 장소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방문자의 전화번호와 방문일시가 저장되는 방식으로 통화비용은 김해시가 부담한다.

그동안 김해시는 수기 또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해 왔으나 수기는 허위기재, QR코드는 사용이 불편해 출입명부 작성에 애로가 많았다.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한 방법으로 안심콜(080) 출입관리 서비스를 병행 운영한다.

김해시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각 읍면동, 산하기관 출입구에 서비스를 실시하고 향후 호응이 좋으면 민간 영역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저장된 정보는 4주간 보관되며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역학 조사 시 확진자와 접촉자 동선 추적용으로만 사용된다.

시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안심콜(080) 출입관리 서비스로 방문자의 편의성, 개인정보 보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출입명부 작성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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