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등 상생 노동문화 조성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쉴자리·일자리·제자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기장군 아파트 고령경비원 고용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할 뿐만 아니라 이번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과의 업무 협력으로 올바른 노동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내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과 입주자 대표, 관리주체 등 민·관과 연계하여 경비원의 건강한 일터 조성과 자긍심 고취, 입주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사업계획 승인 시 ‘특화된 근로자 휴게시설’ 마련 권고 △휴게시간 안내문 표준안 제작·배부 △경비원 심리상담센터 운영 △상생 노동문화 홍보물 제작·배부 △경비원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입주민 교육 △‘노동관계법 바로알기’ 찾아가는 상담센터 운영 등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경비원 폭언·욕설 등의 사회문제에 대해 입주민과 같이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비원 이외에도 우리 지역사회 근로자의 취약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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