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남기찬(오른쪽) 사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3일 창원시청에서 ‘부산항과 창원시, 새로운 100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항만공사와 창원시는 부산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이날 창원시청에서 ‘부산항과 창원시, 새로운 100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항만·물류 분야에서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제2신항의 적기 조성과 효율적 항만운영 협력 △항만과 연계한 배후지역 및 국가산단 활성화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 △부산항 현안 해소 △R&D 및 공동연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남 사장은 “부산항은 신항 서컨 개발과 제2신항의 조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지방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역 항만.물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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