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12개국에 수출

김해시 대표 특산물 ‘진영 단감’이 일본시장에도 진출한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의 대표 특산물인 ‘진영 단감’이 3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일본으로 수출된다.

2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단감 물량은 6t(L사이즈 2t, M사이즈 4t)으로 1300만원어치다.

1927년 일본에서 처음 우리나라 진영지역으로 들어왔던 단감이 약 100여년 만에 역수출되는 셈이다.

시는 매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폴 등 12개국에 단감을 수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2763톤을 수출하는 등 한국산 단감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 지역 단감은 올해부터 베트남과 일본에도 단감 수출을 시작해 단감 수출 국가를 계속 늘려가고 있으므로 작년보다 수출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진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해 단감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세계인의 먹거리가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보람된다”며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진영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단감 직판 할인행사(5000원 인하)도 개최하니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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