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취소 진영단감축제 대체 할인 판매

김해시청사.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진영단감 판매촉진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취소된 진영단감축제를 대체해 단감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소비 확대를 위해 10kg 박스당 5000원 할인 판매한다.

진영단감축제는 매년 11월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인 진영읍 일원에서 열려 각종 민속, 문화예술행사는 물론 단감을 주제로 한 시식, 전시회, 품평회, 판매대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올해는 신체 접촉을 최소화한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로 개최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 단감 판매를 늘려 농업인들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진영단감축제 취소로 인한 지역 단감농가에 생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단감 수출농가와 업체에 수출물류비, 공동선별비, 소포장재 등을 지원했고 앞으로 베트남 해외마케팅 같은 국내외 판촉활동으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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