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남)=데일리한국 하태훈 기자] 집나간 송아지를 소방용 드론을 동원해 무사히 주인에게 돌려보내 화제가 됐다.

하동소방서는 지난 18일 하동군 금성면 서근마을에서 우사를 탈출한 송아지를 잡아달라는 동물구조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지만 마을 인근 야산으로 숨어든 송아지를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이에 소방용 드론을 동원해 3일 동안 넓은 면적을 촬영하며 수색한 끝에 송아지를 발견해 무사히 주인에게 인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드론은 화재, 구조 현장뿐만 아니라 실종자 수색, 동물구조 등 다양한 생활안전 구조활동에 활용하고 있다”며 “소방드론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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