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추진한 결과 7개 과제에서 사업비 759억원 확보

전남테크노파크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이문석 기자]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전라남도 제조업의 중장기 육성 비전 및 경로설정을 통하여 전남의 미래모습을 제시하는 지역기업 혁신성장 5개년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6월 10일)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는 5개년 계획에서 그간 전남이 가지고 있는 산업은 철강·화학 중심이었으나 바이오, 에너지, e-모빌리티 등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할 필요성이 있었고 구체적 실행계획이 포함된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혁신성장 5개년 계획을 통해 총 100개의 과제가 발굴됐고,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송기기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등 7개의 과제가 산업부 등 중앙정부의 사업비 759억원을 확보하여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금속분야에서는 2개 과제가 중앙부처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송기기 마그네슘 소재 실증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R&D, 사업비 155억원)으로 통해 수행 중이며 화학분야 1개 과제는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사업(비R&D, 사업비 141억7000만원)으로 2021년부터 여수지역에서 추진 예정이다.

전남은 목포에 전국 유일의 세라믹 산단을 조성하여 세라믹 관련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기능성이 요구되는 세라믹 산업 지원을 위해 고순도 알루미나 소재 상용화 등 3개 과제에 약 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와 식량난에 대비하고자 5G기반의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영농 관련 실증사업을 확보하여 추진 중에 있다.

100대 과제 중 시급성, 시장성, 개발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우선 추진 대상 32개를 선정했고 약 3500억원 규모의 사업이 기획 중에 있다.

또한 나머지 61개 과제는 DB화를 통해 기술 데이터뱅크에 포함시켜 향후 신규사업 때 활용할 예정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지역기업 혁신성장 5개년 계획 수립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일관성 있는 전남 지역산업 육성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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