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최근 2개월간 취업 10명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의료경영학과 학생들의 데이터기반 건강보험심사 전문가 과정 특강 모습.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코로나 사태로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서 와이즈유(영산대) 의료경영학과 졸업생들이 잇따라 취업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8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의료경영학과 올해 졸업생 가운데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취업자는 총 10명에 달한다. 모두 의료경영학과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졸업생들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의료경영학과의 보건의료정보관리 교육 과정을 이수했고 비교과 활동으로 진행되는 건강보험심사 및 손해사정 특강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데이터 기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의료경영학과의 보건의료정보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수업도 취업에 큰 역할을 했다.

종합병원 취업에 성공한 이유진 동문은 “재학 중 받은 보건의료정보관리 수업과 특성화된 비교과 프로그램 덕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를 취득하고 종합병원의 의료정보팀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료경영학과의 취업성적은 비단 올해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원무, 보건의료정보, 보험심사, 기획·총무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높은 연봉으로 취업 준비생의 선호도가 높은 손해사정기업과 일학습병행(IPP)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해마다 5명 이상의 졸업예정자를 조기 취업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임지혜 의료경영학과장은 “빅데이터 활용은 보건의료분야의 커다란 이슈인 만큼 재학 중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하는 역량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교육했다”며 “졸업생들이 현장에서 실무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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