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제품 생산 19개 기업 등과 MOU

B2C·B2B 시스템 구축, 신규 일자리 창출 확대

김해시는 방역제품 생산 19개 기업과 김해상공회의소, 남부공항서비스,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이 참여하는 ‘G-방역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역생산 방역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판매 확대를 위해 방역제품 생산 19개 기업과 김해상공회의소, 남부공항서비스,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이 참여하는 ‘G-방역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생산 방역제품을 지역 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자급자족 바이러스 안전도시 구축, 지역생산 방역제품을 지역 내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B2C 시스템 구축, 지역 내 방역제품 생산 기업간 제품을 구매하는 B2B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마스크 생산, 마스크 자동화설비 제조, 손소독제, 공기청정(살균)기, 공간소독기 등 5개 분야 방역제품을 지역을 대표하는 김해형 방역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방역물품을 생산하면서 자연스레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번 MOU 체결에 참여한 마스크 제조기업은 바이탈린, 지비케이그룹, 신진메디칼, 가온, 기영TI, 에스에스플로텍, 제이케이유통, 순수, 바이바이, K·Q·TOP, 미소나라, 미티오코리아, 한빛, 삼화피엠아이 등 총 14개 기업이다. 마스크 자동화설비 제조기업으로는 스맥과 천일기계가 참여했다.

손소독제 제조기업은 엔보이비젼, 공기청정(살균)기 제조기업은 삼화피엠아이, 오성일렉코리아, 공간소독기 제조 기업은 커넥팅닷유나이티드가 함께 했다. 또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이 참여해 유통을 책임지며 김해상공회의소와 남부공항서비스는 제품 홍보와 구매, 소비촉진 등을 맡게 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우리 지역에서 만든 ‘메이드인 김해’ 방역제품이 지역을 넘어 전국단위 명품 방역제품이 될 수 있도록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바이러스 프리 도시 김해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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