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첨병 역할 톡톡

김해시청사.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해외유입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비상수송 현장대응반을 운영한 지 189일째인 지난 5일 1200명을 수송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김해시를 자가격리지로 지정한 해외입국자는 총 3429명이다. 부산역, 진영역, 마산역 등을 경유해 구급차, 관용차 등을 이용해 수송한 인원은 1200명, 일 평균 수송 인원이 6.3명이나 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운영 중인 비상수송 현장대응반은 김해시 안전건설교통국 직원 570명이 동원됐고 해외입국자의 입국 확인부터 자가격리지 이동까지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비상수송 차량을 이용한 해외입국자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철저한 방역과 입국자간 2m 이상 거리두기 등으로 동승자를 포함한 2차 감염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해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근엔 장기체류자,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많은 실정”이라며 “코로나19 해외유입으로 인한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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