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 상금, 국내외 유명 광고회사 인턴십 기회 제공

2020 부산국제광고제. 사진=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2020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NS홈쇼핑이 후원한 온라인 공모전이 성공리에 출품 접수를 마감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매년 오프라인 행사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스타즈 광고 경진대회’와 실제 광고회사에 재직 중인 주니어 광고인 대상의 ‘뉴스타즈 광고 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전면 온라인화되며 경진대회 개최 무산의 위기를 겪었다. 이에 온·오프라인 컨버전스 광고제로 그 시작을 알린 부산국제광고제만의 강점을 살려 올해는 온택트 광고 공모전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모집 결과 영스타즈는 18개국 76개 대학에서 495명이 뉴스타즈는 26개국 84개사에서 378명이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2019년 대비 참가자 기준 영스타즈는 201% 증가했으며 뉴스타즈는 481%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부산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열린 이번 공모전은 부산국제광고제의 국내외 광고계 내 브랜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출품작들은 앞으로 공모전별 각 13인의 글로벌 현직 광고 전문가들로부터 공정한 심사를 받은 후 오는 14일 수상작이 가려질 예정이다. 수상작 시상식은 22일 개최되는 부산국제광고제 온라인 수상작 쇼케이스에서 이뤄진다.

뉴스타즈의 금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 2021 부산국제광고제 참관권(90만원 상당) 등이 수여된다. 또 영스타즈 금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심사위원 특별상을 제외한 모든 수상자에게 인턴십 기회가 제공돼 실제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즈 수상자 특전인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국내 유명 광고회사(오리콤, 오버맨, 이노레드, 제일기획, HS애드, TBWA코리아 등)와 중국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BLUE FOCUS DIGITAL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