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응급진료 등 대책 추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지도단속, 환경오염 대응, 공직기강 확립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닷새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과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6곳과 도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즉각적인 검사를 지원한다.

또 추가적인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자로 분류해 일일증상발현과 무단이탈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승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1일 1회 이상 차량 및 터미널 소독을 실시한다.

도민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its.gg.go.kr) 및 모바일웹(m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트위터(@16889090)로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귀성객 수요에 따라 시외버스의 운행횟수와 택시부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도민의 노동권익 증진을 위해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유선으로 운영해 임금체불 상담 및 구제 지원을 진행한다.

7만3053명에 이르는 독거노인을 위해 비상연락망 정비, 고위험 대상자 명단 작성, 수시 안부확인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진행하며, 응급상황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활관리사와 응급 안전알림요원 3919명을 투입한다.

도는 결식아동 급식공백에 대비해 부식 및 밑반찬 배달, 식품권 제공을 완료하고, 연휴에 운영하는 음식점 명단이나 대체식품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도록 연휴기간 내 응급진료 상황실과 병.의원 및 약국이 지정 운영된다. 120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지정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 중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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