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방제 지도

사진제공=강진군
[강진(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강진군이 장마 이후 벼 출수 전후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방제지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올해 장마와 집중호우로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 병해충 발생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이로 인한 피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의 최근 예찰 결과 장마 종료시점 전후로 지역별로 흰잎마름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벼 병해충 방제 구입권을 조기 배부하고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을 전년보다 9일 빠른 이번 달 14일까지로 설정했다. 장마 종료 직후 읍면별 마을 특별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 기술지원 등 병해충 방제를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올해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병해충은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적 차원에서의 약제 방제 효과가 높기 때문에 벼 재배 농업인들 모두 필히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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