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학운동, 독거세대 위한 밑반찬 나눔. 사진=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학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춘남)는 코로나19와 장마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세대 25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밑반찬은 오랜 장마로 가격이 많이 오른 배추김치, 열무김치 등 김치류를 정성껏 준비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채소가격이 많이 올라 김치도 없이 대충 한 끼 때우는 식이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춘남 위원장은 “코로나19에 장마까지 겹쳐 덥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잘 이겨내시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취약세대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25가구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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