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향기, 부드러운 식감, 높은 당도의 웰빙 과일로 인기

애플망고. 고흥군제공
[고흥(전남)=데일리한국 방계홍 기자] 전남 고흥군에서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 수확이 시작됐다.

애플망고는 고흥군이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새 소득작목 육성 발굴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재배기술을 확립하였으며, 비로소 농가소득 창출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부터 지역브랜드 실용화 시범사업으로 2농가에서 4000㎡의 규모로 시작됐으며, 약 3톤의 수확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대면 접촉을 통한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가격은 ㎏당 4만원 정도로 형성돼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애플망고는 열대과일의 여왕으로 원산지는 동남아 지역이지만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재배 가능한 작목으로 과육으로 먹거나 갈아서 과일음료로 소비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5일 “고흥지역은 일조량이 많고, 겨울철에는 온난한 기후가 지속돼 아열대과수 재배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애플망고의 달콤한 향기와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품질 과실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망고는 고흥군에서 2㏊ 10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확대 재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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