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인 전기버스. 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는 2번 마을버스 노선에 전기버스 2대를 첫 도입, 운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버스는 어진마을↔이마트 구간을 오가며, 대당 가격은 2억6000여만 원(구매 보조금 1억1200여만 원 포함) 선이다.

전기버스는 주행 시 질소산화물과 같은 오염물질 및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가 발생되지 않고, 일반 승용차보다 평균 주행거리가 높기 때문에 경유버스나 CNG버스를 전기버스로 대체할 경우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앞서 201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지역 등록 승용차 511대를 친환경자동차로 대체, 보급한 바 있다. 앞으로는 전기버스와 전기화물차 보급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의 저감장치 부착과 조기폐차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2월부터는 계절관리제 운행제한으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의 운행제한이 강화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돼 차량소유자의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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