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와 시군, 산하 공기업의 전체 예산액 89조4000억원 가운데 61.0%인 43조3000억원을 신속집행하기로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신속 집행으로 목표액 26조4000억원보다 27.6%를 초과달성한 셈이다.
상반기 신속집행을 위해 경기도와 시·군, 공기업이 전력을 다해 노력한 결과전년 동기 23조6000억원 대비 10조1000억 원을 더 집행해 최근 3년내 최고치의 집행실적을 냈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2조6000억원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3조2000억원은 도민의 생계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신속히 지급돼 코로나19 위기 속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경기도와 시군은 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의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역대 최고의 집행률과 전국 1위가 가능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3차 추경에 맞춰 중소상공인 안정자금, 공공일자리 지원 등 긴급히 필요한 추경예산을 편성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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