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 윤효원 씨 비롯해 51명 입상…백제시대 학자 왕인 추모

사진제공=영암군
[영암(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영암군(전동평 군수)은 제30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 지상백일장대회 입상자 51명을 발표했다. 전국 한시동호회원 492명의 작품을 심사,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입상자를 살펴보면, 장원은 윤효원(서울시 송파구거주)씨가 선정 되었으며, 차상은 김교희(서울시거주), 장대원(경북 포항시 거주), 차하는 전희랑(경기도 이천시거주), 강기례(경북 문경시 거주), 이종영(부산광역시 거주), 참방에는 이도주(경북 예천군 거주)외 9인, 가작에는 강경희(경기도 고양시거주)외 34인 등이 입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장원은 상금 100만원, 차상은 상금 70만원, 참방은 상금 15만원, 가작은 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왕인문화축제시에 왕인박사 추모 한시 현장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왕인문화축제 등 모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지상 백일장 대회로 대체하게 됐다.

영암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왕인박사에 대한 추모 백일장대회를 현장 백일장대회에서 지상백일장으로 대체 개최하였지만,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많은 한시 동호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어 왕인의 업적을 한시에 담아 매년 추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왕인을 추모하는 좋은 한시가 전국에서 나올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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