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안군 제공
[신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 신안군은 지난 11일 압해읍 신용마을에서 1004숲 1호, 2호 조성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004숲이란 주민들이 가꾼 경관수를 활용해 만든 소규모 마을숲으로, 이번 압해읍 '1004숲 1호, 2호'는 10여 년 전 마을 주민이 가시나무 800여 주를 심었던 것을 신안군에서 수목정비와 산책로를 개설해 마을쉼터로 만들었다.

군은 1004숲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공간인 만큼 마을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신안군 역점시책인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사업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숲 조성사업으로 경관수를 키운 주민들은 소득을 창출하고 마을 주민들은 내 집 앞의 작은 공원을 이용하게 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1004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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