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당선자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이변은 없었다. 21대 총선 경기 하남지역 선거구에서 당초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최종윤(55) 후보가 당선됐다.

15일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최 당선자는 6만7981표(49.9%)를 획득, 4만5732표(33.5%)를 얻는데 그친 미래통합당 이창근 후보를 2만2249표차로 따돌리고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개표율은 90.2%다.

무소속 이현재 후보는 2만1719표(15.9%)를 받아 3등에 머물렀다.

이 같은 상황은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재선의 이현재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부터 예견돼왔다. 공천 불복, 무소속 출마가 보수진영 분열과 패배의 씨앗이 된 것이다.

최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 서울을 선도하는 국제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자족도시, 막힘없는 생활교통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 GTX-D 유치, 미사섬에 국제마이스복합단지 건설, 대기업 본사 유치를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파크 조성 등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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