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의회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가 2018~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국외연수비를 자진 반납한다.

시의회는 7일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례회의를 열고 의원 및 직원 국외연수비 4750만원을 모두 반납,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마련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반납 예산은 감염병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2년간 시의 열악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국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고 예산을 매년 삭감해 왔다.

방미숙 의장은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에 모든 힘을 모을 때"라면서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예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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