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아파트 단지 선정…단지 당 약 1억4000만원 지원

경기도가 지난해 스마트에너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아파트 단지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경기도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조성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4개 아파트 단지이다. 1차로 예비 후보 포함 5개 이상의 단지를 선정한 후 지원 적격성 검토, 에너지 사전진단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단지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단지에는 기존 시설 에너지 효율성 진단,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LED 등기구 등으로의 시설 교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세대별 디지털계량기 구입과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등에 단지 당 약 1억40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팩스, 우편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섭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현재 경기도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68%에 달한다”며 “아파트는 거주 밀집도가 높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만큼 이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약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관심 있는 아파트 단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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