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병원간 연계로 산업 고부가가치화

산소테라피 공간 개선을 위한 비접촉 심박 측정 스트레스 케어 시스템 개념도.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지역 내 의료·헬스케어 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사업화 지원사업의 수행기관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병원을 연계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최근 디지털 융합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분야에 정보통신(ICT) 기술이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는 현상에 대응한 것이다.

전담기관은 부산경제진흥원(메디컬ICT융합센터)이며 총 22개 과제가 접수, 1·2차 평가를 통해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엔에프-피지오랩, 원더라이프-아이온, 인시스템-동아대 산학협력단, 컬처팩토리-양산부산대병원 등 4곳의 협업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수행기관들은 과제당 5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 선정된 ‘산소테라피 공간 개선을 위한 비접촉 심박 측정 스트레스 케어 시스템 개발’ 과제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중앙집중식 산소 발생 시스템에서 나오는 93%의 산소를 의료용으로 인정받은 엔에프와 생체신호계측기술 전문 기업인 피지오랩이 협업해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헬스케어 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의료·헬스케어 분야 지원사업 및 연계방안 등이 궁금한 기업과 기관은 메디컬ICT융합센터에서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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