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생산농가의 고통분담과 소비촉진 자극

[사천(경남)=데일리한국 정호일 기자] 경남 사천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판로 및 수출물량이 축소된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 및 장기화됨에 따라 생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소요 물량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대상 품목은 시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로 부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각 1kg씩 1묶음으로 구성돼 있다.

수요조사 결과 650여 묶음, 1950㎏ 정도의 판매 수요를 확인하고, 판매처와 협의 후 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되고 고통 받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모든 시민이 개인 예방수칙 준수 및 정부의 방침을 잘 지켜 코로나19 사태가 이른 시일 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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