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말까지 기장군청 내 한시적 운영

기장군청사.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이달말부터 다음달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장군청 내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푸드트럭은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인 구내식당을 대체해 한우 안심 스테이크 볶음밥, 한우 차돌박이 볶음밥 등 도시락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푸드트럭은 영세상공인 자금지원 대출이 불가해 어려움을 겪던 정관읍 거주 김호진 푸드트럭사업본부장이 지난 23일 야간군수실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전달하며 도움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김호진 푸드트럭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하루하루 버티는 것도 힘들다”며 “기장군청의 통 큰 결정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기장군청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공유재산 사용료 최대 80% 감면 지원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