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담 기부창구 운영 검토

부산 기장군청.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조례가 통과될 경우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지난 25일 열린 코로나19 일일상황점검회의에서 부군수 이하 국장, 과장들의 기장군 간부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데 동참의사를 밝혔다고 26일 밝혔다.

기장군은 간부공무원들의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경우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담 기부창구를 운영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군은 27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조례가 가결될 경우 이날 오후 4시 이후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부에 참여한 한 간부공무원은 “코로나19로 어렵지 않은 군민이 없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주민 여러분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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