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달 3일 실시계획 고시

2966세대 단독·공동주택 조성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김해시는 다음달 3일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심의를 비롯해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 관련기관 협의를 모두 마쳤다. 이 사업은 신문동 일원 55만7000㎡에 2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5월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된다.

이곳은 2966세대(8009명) 인구 수용을 위해 단독·공동주택을 조성하고 도로, 주차장, 공원, 학교, 유수지 등 도시기반시설을 법적기준 대비 초과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다.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2013년 3월 신문동 26-8번지 일원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했다. 시는 2021년 부전-마산복선전철 개통 등 장유지역 인구 증가 요인에 대비, 안정적인 주택용지 공급을 위해 2017년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 목표인구 수용과 인구 증가에 대비한 부지 확보로 남부 생활권인 장유지역 발전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이어 신문, 신문1 등 장유신문지역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도시 김해로 한 계단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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