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국가관리항 지정 등 총 마지막 공약 발표
‘항만진해’ 공약에는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진해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이에 따른 이익을 진해로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황 후보는 먼저 제2신항의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명명되는 것과 함께 창원시가 주도적으로 신항건설계획에 참여해 항만 개발 단계에서 진해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 진해신항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진해항 국가관리항 지정을 약속했다.
황 후보는 “진해를 해양, 레저, 관광, 첨단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무역항, 군항, 어항이 어우러진 진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국제 항만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군항제와는 또 다른 진해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용진해’를 위한 다양한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진해에는 청년만을 위한 공간이 부족했다”며 “청년정책과 일자리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청년이 직접 지역발전과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청년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게끔 하겠다”며 ‘청년공간’ 설치를 약속했다.
또 10만평 규모의 육대 부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중·소형선박에 특화된 스마트야드 조성, 재료연구소(원) 승격·유치,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등으로 민과 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 후보는 “진해신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항만·물류·선박운용 전문대학을 유치해 지역인재양성에도 힘을 쓰겠다”며 “이는 점차 첨단화, 정예화되는 해군 부사관 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해 STX에 특수선박 수리조선소를 조성하고, LNG 선박 발주 소요를 조기에 확보해 진해 지역경제 활력 방안 모색도 강조했다.
황 후보는 앞서 제시한 함께진해, 명품진해, 열린진해 공약을 포함한 총 5대 공약을 모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