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주변부터 주민밀집시설까지 그물망 방역 실시

부산 동래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살수차 및 청소차량, 주민자율방역단 등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관내 일원에서 방역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동래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동래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소독에 나서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9일 동래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살수차 및 청소차량, 주민자율방역단 등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관내 일원에서 방역 활동을 전개했다. 또 관내 대형건설공사장에 사용하는 세륜·살수시설 등으로 공사장 주변은 물론 인근 주민밀집시설까지 꼼꼼하게 그물망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공사현장에서도 동시 방역을 실시하기로 하고 방역 범위를 확인하는 등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드론을 띄워 구석구석 놓치는 골목이 없도록 했다.

동시 방역에 함께한 현장은 온천2재개발(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온천3재개발(대림산업), 온천4재개발(삼성물산), 동래SK지역주택(SK건설), 온천주상복합건축(포스코건설), 온천삼정더시티(삼정그린코아), 힐스테이트 명륜2차아파트(현대엔지니어링), 경동리안타워2차아파트(경동건설) 등이다.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민·관이 전 방역 역량을 동원해 융단폭격과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하는 방역이 결국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 위기의 산을 넘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동래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단체를 방문해 집회자제 당부와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24만매를 순차적으로 배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