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26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전국 어린이집 휴원 실시’ 방침에 따라 16개 구·군 전체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오는 3월 8일까지 연장한다.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9일까지 구·군 전체 어린이집 1855개소 휴원을 결정하고, 긴급보육체제로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 24일, 전체 어린이집 휴원과 동시에 오후 3시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대책회의를 열고 어린이집의 긴급보육 대응 협조, 보호자와의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을 당부했다. 또 구·군 및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아동의 돌봄 상황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9일까지 전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고 당번 교사 등을 배치하여 긴급보육이 필요한 아동의 보육을 해왔으므로 이번 휴원 실시는 그 기간이 3월 8일까지로 연장되는 조치”라며 “어린이집은 자체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보육할 준비가 돼 있으니 맞벌이 등 부득이 가정양육이 어려운 경우 돌봄 걱정하지 마시고 해당 어린이집으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에서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돌봄서비스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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