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자원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 및 전남지역 산업 발전 추진

사진=장흥군 제공
[장흥(전남)=데일리한국 최재민 기자]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지난달 17일 장흥군 소재의 천연자원연구센터에서 파마코렉스와 ‘천연 자원을 활용한 천연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2개 기관은 각 기관이 가진 자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전라남도 지역 산업 발전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파마코렉스는 2019년 창립한 벤처기업으로 현재 과민성 방광 치료 신약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6억 2500만원의 연구 사업비를 확보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은 천연자원연구센터의 기능성 평가 및 분리분석 기술을 활용해 파마코렉스와 글로벌 천연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공동연구에 필요한 연구 장비, 정보 교류 및 연구 활동 지원들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이 업무협조 약정으로 체결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기술력 등을 공유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전남 장흥에 연구소를 구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MOU를 체결한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파마코렉스의 생명 정보 기술로 개발된 신소재들을 천연자원연구센터에 구축된 기능성 평가 및 분리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탐색해 나간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신규 고부가가치 후보 소재를 전라남도에 시범 및 계약재배를 추진함으로써 전남 지역 농가소득과 기업의 원물수급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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