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교통정체 해소 기대

국도대체우회도로 위치도 사진=사천시제공
[사천(경남)=데일리한국 정호일 기자] 사천시 사남면~정동면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이 구간 사업은 국도 3호선과 국도 33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3.9km, 폭 20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국비 1163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및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간선도로망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후 올해 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는 국도 3호선의 근본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 항공MRO 일반사업단지 등 각종 여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송도근 시장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정부부처와 경상남도에 직접 방문해 지속적으로 도로신설의 필요성을 요청해 왔다.

송도근 시장은 “국도 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므로 반드시 정부의 최종 계획에 반영돼 조기에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타당성조사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의 재정이 대거 투입되는 투자 사업에 대해 사전에 검증·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비 300억원 이상인 신규 대형 투자사업을 하기에 앞서 시행된다. 사업 우선순위,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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