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경성대 심리학과 교수.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는 이수진 심리학과 교수가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부산대학교 한의학 논문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수진 교수가 참여한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사용한 음양 생리심리학 교육(Teaching Yin-Yang biopsychology using the animation, “Pororo the Little Penguin”’논문은 유럽통합의학회지 1월호에 게재됐다. 이는 한국 문화컨텐츠와 한의학 임상연구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 활용된 ‘음 성격과 양 성격의 심리적 신체적 정신병리적 임상 특징’들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에서 도출한 자료들로 이수진 교수는 임상심리 전문가이자 학교심리 전문가로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교육모듈 프로그램은 한의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음양’에 대한 내용을 가르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사상성격검사(SPO)’를 사용해 뽀로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음양성격 점수를 도출해 냈다.

이 교육 모듈은 의학계열 저학년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키고 한의학 이론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어 학생들의 이해도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서로 상보적인 존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음양의 개념을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대중문화의 한류 열풍이 학문 분야에서도 부는 작은 계기가 ㄷㅙㅅ으면 한다”며 연구 성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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