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류·특용작물·화훼류 등 수출업체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탑 수상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11개 업체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안성원예농업 등 11개 농식품 수출업체에 농식품 수출탑 대상’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1년간 농산물 및 식품 수출실적이 10만달러 이상인 농식품 생산자단체와 100만달러 이상인 수출업체 11곳을 선정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G-Food Show 2019’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식품 수출탑 대상은 경기도 농수산물 수출협의회가 선정했다.

이날 안성원예농협은 안성배를 수출해 300만 달러 수출탑을, 인삼류를 수출한 김포·파주 인삼농협은 200만 달러 수출탑을, 마니커에프앤지는 100달러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또 양주배영농조합은 7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장미 등 화훼류, 버섯·인삼 등 특용작물, 배·포도 등 과일류 수출업체 들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도는 이들 업체들에 대해 농식품 해외판촉행사, 국제식품박람회참가 등 내년도 경기도 수출지원사업에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장에서는 일본무역규제, 미중무역분쟁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 및 농식품 기업에 수출기회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5개국 해외바이어 10명을 초청해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27개 농가 및 업체와 1:1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대일무역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는 신남방지역 및 신북방지역 중심의 신시장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라오스, 미얀마 등 신남방지역과 러시아 등 신북방지역의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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