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공공기술 소개·R&D 일자리 연계 애로사항 청취

부산특구본부는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테크노파크,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지난 26일 파라곤호텔에서 ‘2019년 부산지역 수요기반 공공기술이전 상담회’를 열었다. 사진=부산특구본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테크노파크,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지난 26일 파라곤호텔에서 ‘2019년 부산지역 수요기반 공공기술이전 상담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17년부터 5개 기관이 부산 내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7번째로 공동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는 신제품 개발이나 업종전환 등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 및 이전하고 적절한 지원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특구본부는 상담회를 위해 기업들로부터 기술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전국의 15개 공공연구기관에서 제공한 893개의 기술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했다.

상담회에서는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기술공급기관 간 1대1 상담, 기술금융 상담, KOMERI의 연료저장탱크 및 동국대의 비만방지기술 등의 안내가 제공됐다.

유관기관 및 기업 총 52개기관 등에서 총 102명이 참가해 32건의 기술 및 지원정책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아울러 오리온산업 등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존 사업 아이템의 고도화 및 신규 아이템 창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기술 수요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사했다.

부산특구본부는 이날 상담회에서 발굴된 현장의 애로를 공동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상담회 이후 기업 개별수요에 맞는 기술 및 관련정보의 안내와 상담·컨설팅 등 후속지원 할 계획이다.

오영환 부산특구본부장은 “단순히 공공기술을 이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R&D 인력의 연계 및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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