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서점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 서점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서점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 서점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일 오후 2시 가야서점 삼계점(노지양 번역가) △31일 오후 4시 숲으로 된 성벽(고병권 철학자) △9월 9일 오후 4시 숨북숨북(이호백 그림책작가) △9월 18일 오후 7시 인문책방 생의 한가운데(표정훈 평론가) 순으로 총 4회 진행된다.

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김해시와 동네서점 상생을 위한 지역 서점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한 후 3년 간 자체 선정기준에 따라 김해시 동네책방 26곳을 선정해 시립도서관에 필요한 장서 12억원 어치를 구입했다.

김차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과다 할인을 방지하기 위한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에도 소규모 서점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서점이 단순 책 판매를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지식,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와 서점 나들이 참가 신청은 각 서점에서 접수하며 문의는 시청 인재육성지원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