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개팀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푸드코트 청년창업 도전

와이즈유 조리예술학부가 '청년드림식당 청년 창업지원사업' 요리시연 평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홈플러스 푸드코트 창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4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지난해 2개팀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개팀이 선정돼 청년창업가 발굴 및 청년창업 활성화의 좋은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와이즈유 조리예술학부 재학생과 졸업생 8명은 지난해 홈플러스 서면점 푸드코트 창업에 이어 올해는 홈플러스 영도점과 장림점 푸드코트에 입점한다.

이들은 최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9년도 청년드림식당 청년 창업지원사업’에 지원해 사업계획서 평가와 조리시연 평가를 거쳐 청년드림식당 창업예정자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창업예정자들은 푸드코트 매장 오픈 전에 와이즈유 조리예술학부 교수진으로 구성된 멘토링 지원단의 지도를 받아 메뉴 개발과 사업모델 개선 등 각종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인테리어 비용과 입점 보증금 등을 지원받고, 홈플러스로부터는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 혜택과 함께 최대 2년의 영업기간을 보장받아 ‘와이즈유 스타쉐프’라는 브랜드로 오는 7월 1일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선정된 2개팀은 홈플러스 서면점에서 ‘코시모’와 ‘부야’라는 상호로 운영 중이다.

창업예정자로 선정된 허하람 학생은 “푸드코트 주고객층 등 소비자의 기호와 편의성을 고려해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정했다”면서 “요즘 트렌드에 맞는 지속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성공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호수 지도교수(조리예술학부)는 “지난해부터 선발된 총 8개 사업팀 가운데 지난해 2개팀과 올해 4개팀 등 와이즈유 학생들이 6개팀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이러한 창업 성과는 와이즈유 조리예술학부가 운영하는 특성화된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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