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난 22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식 행사를 갖고 본격 운항에 돌입했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지난 22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식 행사를 갖고 본격 운항에 돌입했다.

이번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지난 15일 취항한 대구-코타키나발루에 이어 두번째 운항하는 코타키나발루 노선으로 매일 1회 운항한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7시에 출발하며(화·일요일 오후 7시 35분 출발)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는 오전 0시 50분에 출발한다. 부산에서 코타키나발루는 약 5시간 15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동부 보르네오 섬의 최대 도시로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석양이 아름다운 휴양지다. 수만 마리의 반딧불을 볼 수 있는 ‘반딧불 투어’와 ‘악어 농장’ 등 이색투어를 즐길 수 있다. 또 4000m가 넘는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 산은 산 전체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될 정도로 천혜의 숲과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취항을 통해 총 38개의 국내, 국제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또한 최근 운수권을 획득한 인천발 중국 노선인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 노선도 연내 취항을 통해 노선망을 대폭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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