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성과·그룹 중장기 비전 등 설명

하반기 북미 지역 IR도 예정돼 있어

BNK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BNK금융지주는 오는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및 홍콩에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 기업설명회 일정동안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싱가포르투자청) 및 피델리티 자산운용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지난해 그룹의 양호한 실적 달성, 지난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호실적 달성, 비은행 부문 강화 등 경영성과와 중장기 비전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기존 투자자와의 우호적 관계유지 및 신규 투자자 확보를 통해 적극적인 주가관리를 해 나갈 방침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김지완 회장이 미국 등 북미지역 기관투자자 대상 IR을 계획하고 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그동안 지역경기의 부진으로 타 지주사 대비 부진했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과 배당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해외 IR이 기존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고 신규 투자자를 늘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 핵심 산업인 조선업이 선박 수주물량 증가로 업황 개선 및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기준 글로벌 장기투자 기관인 블랙록자산운용이 BNK금융지주 지분을 5.01%로 공시하는 등 BNK금융에 대한 외국계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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