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사.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학교 밖 청소년이 ‘2019년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결과 39명이 합격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기장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기장군이 설립하고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

꿈드림에서 검정고시 준비를 했던 학교 밖 청소년 중 전과목 100점을 기록한 응시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이 꿈드림의 검정고시 대비반(학습 멘토링, 맞춤형 수업)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꿈드림은 향후 제2회 검정고시 대비반 참여자를 모집해 이달부터 8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 8월 중순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맞춤형 입시 컨설팅, 대학 전형 안내를 진행하고 입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도 교육지원, 상담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건강검진, 자격취득반,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효(孝)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봉사 동아리를 구성,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 핸드마사지, 안마, 말동무, 농촌일손 거들기)을 진행하고 있다.

꿈드림은 만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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