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추첨으로 39명 신임 위원 선정, 공모인원 지속 확대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17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7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인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위촉한다.

제6기 위원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라 제5기 위원 중 활동이 우수한 위원 49명이 연임하고 공개모집한 신임위원 39명과 분과위원회에서 추천 받은 분야별 전문가 5명, 임명직 공무원 7명 등 총 100명이다.

청년 위원은 19명으로 전체 위원(공무원 제외)의 20%, 여성 위원은 48명으로 51%다.

이번 모집에서는 구·군에서 추천받아 위촉하던 5명을 공개 모집으로 전환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위촉 전 예산학교를 5차례 운영해 이수한 자를 최종 선발했다.

선발 방식은 9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직접 제비뽑기로 공개 추첨했으며, 시민 누구나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 방식을 변경했다.

시는 이날 제5기 위원 중 활동이 우수한 임기만료 위원 26명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한다. 또 제6기 위원의 위촉과 함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과 운영위원회·분과위원회별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위해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시민투표제 도입, 구·군 소관 사업에 대한 시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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